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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일본 기시다 지지율 16.9%…출범 이후 최저”

“일본 기시다 지지율 16.9%…출범 이후 최저”

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 지지율이 지지통신 여론조사에서 내각 출범 이후 최저로 나타났습니다.지지통신은 지난 9∼12일 실시한 2월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 조사 때보다 1.7%포인트 하락한 16.9%로 2021년 10월 정권 출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.
“일본 기시다 지지율 16.9%…출범 이후 최저”
‘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’는 응답은 이 기간 6.4%포인트 증가한 60.4%로 처음으로 60%를 넘었습니다.
“일본 기시다 지지율 16.9%…출범 이후 최저”
지지통신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최근 3개월 연속 10%대에 머물고 있습니다.
“일본 기시다 지지율 16.9%…출범 이후 최저”
지난해 12월 17.1%로 2012년 12월 집권 자민당이 민주당에 이어 다시 여당 자리를 차지한 후 최저치로 떨어진 이후 지난달 18.6%로 소폭 올랐다가 이달 다시 최저치로 내려앉았습니다.
내각 지지율은 지난해 연말에 터진 자민당 파벌의 비자금 스캔들과 이후 이 사건에 대한 기시다 총리 대응이 부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.
지지통신은 “자민당 파벌의 비자금 사건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”고 해석했습니다.
자민당 지지율은 전달보다 1.7%포인트 증가한 16.3%로, 사상 최저를 기록한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.
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이달 공영방송 NHK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전달보다 1%포인트 하락한 25%, 교도통신 조사에서는 2.8%포인트 하락한 24.5%를 각각 기록했습니다.
앞서 자민당은 비자금 스캔들과 관련해 현직 국회의원 374명과 지역구 지부장 10명 등 38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한 결과,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현직 의원 85명이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를 부실 기재했으며 관련 금액이 5억7천949만엔(약 51억 5천만원)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.
[사진 출처 : UPI=연합뉴스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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